제가 짭프로를 구입한 이유가 아이스하키 경기를 촬영하기 위해서 입니다. 선수들의 핼멧에 장착은 움직임이 격렬하고, 혹시라도 퍽에 맞으면 바로 망가질 위험이 있어서 골리 뒷편의 강화유리 건너편에 장착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골리의 움직임을 가장 신경쓰는 입장이라, 괜찮은 위치 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SJ4000만의 문제인지, 인코딩에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 평범하게 팟인코더로 출력시, 오디오가 1초 간격으로 나왔다가 끊어지는 현상이 반복,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저장이 되더군요.

- VJ하는 후배의 시스템에서 어도비 프리미어를 이용하니, 화면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프리뷰가 안되더군요. 강제로 파일을 뽑아내고 오디오 트랙을 다시 입히는 과정을 거쳐야 저장이 됐습니다.

- 그 외 다양한 인코딩 프로그램과 편집 프로그램을 거쳤으나, 오디오가 말썽이거나 코덱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해결한 방법은


맥OS에서 무료 인코딩 프로그램인 Adapter로 작업하면 됩니다. 무료지만, 다양한 출력 옵션과 원하는 부분만 잘라서 뽑아내는 기능도 있습니다.





30분 길이의 동영상에서 이렇게 원하는 부분만 지정, 간단하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SJ4000의 특성이 그런지, 화면 대부분이 밝은 아이스링크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노출이 약간 언더로 찍힙니다. 촬영 전 +1 정도로 노출보정을 해주면 괜찮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