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3724 (녹색)용의 복원판 입니다. 원작의 녹색 브릭을 검은색으로 바꿔서 흑룡이로 탄생!


1530개의 브릭을 이용, 원작의 귀엽고 깜찍한 용을 검은색의 무시무시한 용으로 탈바꿈 시켰네요. 흉폭한 모습이 많이 보이니, 심약하신 분들은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 3724 복원판은 CLIEN 레고당 '딸아들Daddy'님이 시작하신 '릴레이 조립 이벤트' 제품 입니다. '딸아들Daddy'님께서 소장하신 3724를 이벤트에 당첨된 회원들이 번갈아가면서 조립하는 손맛을 보게 해주신 고마운 이벤트죠. 저희는 두번째로 손맛을 봤습니다.


박스를 열면 지퍼백에 나뉘어 담긴 수많은 브릭과 조립하면서 요기할 간식이 반겨줍니다. 저희도 다음 주자에게 넘길땐 뭔가 간식을 담아야 한다는 부담이 팍!



그나마 종류별로 나뉘어진 브릭들이라 통에 담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네요. 지퍼백에서 통으로 옮기기만 하면 되니까…



알록달록한 레고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흉폭한 흑룡이는 검은색 브릭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쉽네요. 나눠서 담기…



레고 조립을 위해서는 반도체 제작 공정에 필적하는 청정룸이 필요합니다. 그게 없어서 브릭에 먼지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잘한 브릭들도 나눠서 담고.



드디어 나눠담기 끝. 반찬통 다 꺼냈습니다.



판떼기에 기준 위치를 잡고 하나씩 쌓아올립니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브릭을 미리 챙겨두면 편하죠.



이거슨 혁명이죠. 브릭 분해기. 이거 두개면 어떠한 브릭들도 다 분리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브릭에 토가 나올 시점에 등장한 빨강 브릭.



아직 절반도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흉폭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뾰족한 꼬리와 날개.



몸통의 끝이 보입니다.



얼굴의 시작. PDF로 다운받은 인스는 타블렛에 넣어서 봅니다. 



… 마눌각하께서 얼굴을 조립하시는 동안에 완성된 몸통을 찍었습니다.



무섭습니다. 스치기만 하더라도 온몸의 피가 다 쏟아질지도…



얼굴이 올라가기 전.



흉폭한 용용이의 눈. 재미있는 구성이네요.



몸통에 비하면 다양한 색의 브릭이 들어갑니다. (그래봐야 5컬러?)



아… 무서운 눈.



어느새 완성! 흉폭함이 묻어나는 포즈로 서있네요.



날카로운 눈으로 누군가를 째려봅니다.



눈빛공격.



뒷편에는 레고 아이스하키 캐릭터들이 보이는군요.



쩍~! 벌린 입이 압권.



검은색, 빨간색, 흰색, 파란색, 회색의 브릭이 들어갔습니다.



새벽에도 찍고, 아침에도 찍어서 사진이 고르지 않습니다. 아무튼 용용이의 뒷태.



날카로운 송곳니와 피로 물든 혓바닥.



송곳니 클로즈업.



손가락에 힘이 빠져서 꽉 끼워지지 않은 왼쪽 눈.



레고 3724 용용이 흑룡버전 복원판이었습니다.




조금 어설프지만, 몸통의 제작 과정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