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0400 외장형 보조 배터리

리뷰 2014.09.02 19:25 posted by zzikssa (means the photographer) zzikssa

 

2013년 12월. 중국의 XIAOMI에서 '엄청난' 제품을 예고 했습니다. 10400mAh 용량의 외장형 배터리.  '엄청난' 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그 가격에 있습니다. 예고된 가격은 69위안. 2014년 9월 2일 환율로는 11,500원이 안되는 가격!


배터리는 의외로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가끔씩 휴대폰 배터리 폭발이 기사로 나오듯, 안전성이 요구되는 제품 입니다.


'과연 중국산 배터리를 믿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당연히 나올 상황. 샤오미는 '우리는 삼성과 LG의 배터리셀을 넣어서 만듭니다.' 라는 답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들끓었죠. 


발빠른 사람들은 직구를 하기도 했고, 공동구매를 통해서 구매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배송료나 배대지 이용료를 감안해도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샤오미 10400 덕분인지, 요즘은 외장형 보조 배터리의 가격이 많이 내렸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죠.)


월 평균 60분도 통화하지 않는 저에게 보조 배터리는 필요가 없었기에 '와 대단하군!' 이라는 생각은 하면서도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2014년 8월 하순. 민족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가족들이 이동하면 매번 충전기를 챙기기도 그렇고, 친척들까지 모이면 어지간한 가정의 콘센트로는 감당할 수가 아니라는 판단에 '샤오미 10400'을 주문 했습니다.

 


전원버튼 옆, 4개의 LED로 작동 상태와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400mAh의 위엄.



배터리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USB 단자와 디지털기기 충전을 위한 USB 단자가 1개씩 있습니다.



충전중인 넥서스5와 나란히. 대략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중국산'이 주는 느낌이 그리 상쾌하지는 않습니다. 수준급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도 있지만, 바로 '짝퉁'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지는 못했죠. 고가의 명품 브랜드만 짝퉁을 만들지 않습니다. 어지간한 공산품에는 다 짝퉁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 샤오미 10400 배터리도 짝퉁이 있다고 합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진품 확인을 위해 배터리를 분해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간단하게 상자에 붙어있는 씰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사진에는 빠졌지만, 상자에 작은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고, 그 스티커에 즉석복권 스타일로 긁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조심스럽게 긁으면 시리얼번호가 나옵니다.(너무 세게 긁으면 인쇄된 시리얼넘버가 지워지기도...)


샤오미 홈페이지에 접속, 번호를 입력하면 정품인지, 몇 번의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 배터리 그림을 클릭!



5자리의 숫자 4개를 입력하고, 아래에 나온 간단한 계산의 답을 입력합니다.



결과가 나옵니다.